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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종인, 밀당의 고수? / 김성태, 이틀 만에 선대위서 사퇴

2021-11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야기인 것 같은데, 무슨 고수라는 건가요? <br> <br>밀고 당긴다의 줄임말 '밀당'입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,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여부를 두고 윤석열 후보 측과 팽팽한 밀당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어제)] <br>"(총괄선대위원장직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?) 마음대로 생각들 해요. (윤 후보가 따로 연락한 건 없나요?) <br>나는 전혀, 나한테 그것에 대해 묻지를 말고…." <br> <br>김 전 위원장 오늘은 다른 일정 없이 백신 추가접종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Q. 정치권에서는 현 상황이 낯설지 않다는 얘기가 나와요. 과거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거죠. <br> <br>네, 5년 전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총선 선대위원장 (2016년 3월)] <br>"내가 결심한 다음에 발표를 할 테니까 그때 들어보시면 알 거예요."<br> <br>[문재인 / 당시 직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16년 3월)] <br>"많이 서운하셔서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, 제가 잘 결정할 수 있도록 말씀드려보겠습니다." <br> <br>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에서 총선 선대위원장을 맡을 때인데요. <br> <br>공천 갈등이 벌어지자 당무 거부에 나섰고, 당시 직전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까지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Q.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를 도왔을 때도 비슷했죠?. <br> <br>인적 쇄신 요구나 경제민주화 추진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마다 당무를 거부했는데요. <br> <br>[김종인 /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(2012년 12월)] <br>"(위원장님, 박 대표하고 결별하시는 거예요?) 생각을 한참 해봐야지 뭐. (박 후보가 발표 하신 거 보고 입장 결정 하실 건가요?) 나 데리고 할 일이 있나보지?" <br> <br>과거에는 마지막에 김 전 위원장 뜻이 받아들여지면서 밀당이 끝났습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, 현재 꾸려진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과 인선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죠. <br> <br>이번에는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 보시죠. 이틀 만에 사퇴, 김성태 전 의원 얘기죠? <br> <br>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된 지 이틀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><br>김 전 의원은 SNS에 "깊은 고민 끝에 소임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김 전 의원은 자녀의 KT 특혜채용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 전 의원은 "상처 받았을 2030 청년 세대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"고도 했습니다.<br><br>Q. 김 전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건 뉴스에도 여러 차례 나왔는데, 그럼에도 임명을 강행했잖아요. <br> <br>윤 후보 측은 어제만 해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(어제)] <br>"유무죄가 확정 안 난 상태에서는 그만두거나 뭐하거나 고려할 수가 없죠. 평상시 우리 당의 직능 분야 총괄하는 게 중앙위원회 의장인데 거의 당연직으로 맡도록 구조가 돼있어요." <br> <br>Q. 당연직이어서 맡겼다는 건데, 최대 변수인 청년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잖아요. <br> <br>네, 실제로 이틀 전 김 전 의원을 임명한 후 윤 후보 측에는 "지지를 철회하겠다"는 항의가 쇄도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런 여론이 김 전 의원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고요. <br> <br>윤 후보도 김 전 의원 사퇴 소식을 보고받고 수긍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사건이 오래돼가지고 그리고 뭐 잘 기억을 못했어요. 앞으로는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당 바깥에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서…." <br><br>Q. 어쨌든 윤 후보가 내세우는 철학과 너무 다른 인사 스타일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. <br> <br>윤석열 후보의 핵심 철학은 바로 '공정'입니다. <br> <br>특혜 채용과 공정 만큼 거리가 먼 단어도 없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아직 김 전 의원 재판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, 이번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.<br> <br>Q. 인사가 만사는 말이 있죠. 각 대선후보들이 어떤 인물들과 함께 하는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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